라이젠 3XXX(젠2) 시리즈가 출시되고, 변할것 같지 않던 CPU 시장이 천지개벽수준으로 바뀌었습니다. 필자 역시 AMD 라이젠 시리즈를 꾸준히 테스트해왔고, 2XXX 시리즈까지만해도, 테스트한 제품 모두를 중고 처분할만큼 실망이 컸습니다. 그런데 R5 3600을 선봉으로 인텔과의 시장 점유율을 뒤집어 버렸습니다.
라이젠유저들의 구원자 삼성 시금치램 |
하지만, 공부하는 CPU라는 별명처럼 많은 부분에서 라이젠 CPU를 위한 최적화를 해주는 것이 라이젠의 성능을 극대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첫째로 최적화 구입도 고려해야 합니다. 라이젠의 기본 램클럭은 무려 3200 Mhz나 되기 때문에 XMP를 지원하는 램 혹은 오버클럭이 잘되는 램을 선택해야만 했습니다.
XMP와 D.O.C.P 가 필요했다
인텔에서 시작한 X.M.P 는 Extreme Memory Profile 의 약자로 "극도의 메모리 개요" 이런 뜻이 될겁니다. 메인보드와 램이 최상의 성능을 낼 수 있게 미리 정해둔 값을 바로 적용해 램의 성능을 최상으로 끌어올립니다.
AMD는 D.O.C.P라고 하는데 DRAM Overclock Profile 의 약자로, 메모리에 미리 정해진 오버클럭 설정값을 읽어들여, 램의 성능을 최상으로 끌어올려주는 기능으로 XMP와 동일한 개념이라고 보면 됩니다.
인텔시스템과 AMD 시스템 모두 램의 성능이 시스템에 주는 중요성을 알고 있다는 뜻 입니다. 다만 실제 XMP와 D.O.C.P를 지원하는 램은 일반 램에 비해 기본전압이 높기때문에(1.2v => 1.35v) 끌어올려진 성능만큼 방열에 대한 디자인 추가 등 가격이 상승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수랭 쿨링이 장착된 ADATA XPG XMP 메모리 |
기본 PC3200 (25600) 램의 등장 그리고 XMP
라이젠이 출시된지 몇 개월 드디어 XMP를 사용하지 않는 기본 클럭 3200 램이 출시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XMP 램을 구입해야만했던, 혹은 수율좋은 일반 메모리를 찾아 헤매던 상황이 해소될 수 있습니다.
기본 3200 vs XMP 3200 메모리 비교 |
마이크론을 선봉으로 게일등에서 출시된 기본 3200Mhz 메모리는 XMP 램들에 비해 낮은 전압(1.2v vs 1.35v)으로 인해, 방열 솔루션이 필요없어 구매 가격이 저렴합니다. 물론 XMP 메모리는 오버클럭이긴하나, 램 타이밍 등에서 최상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합니다.
마이크론에서 출시한 PC3200 메모리는 A320 같은 구형 보드도 꼽기만하면 바로 3200으로 인식을 합니다. 라이젠 3XXX 시리즈 램 클럭이 기본 3200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인텔 시스템은 2666의 램클럭이 기본이기에 마이크론 3200 램을 꼽아도 2666으로 자동 인식을 합니다. 물론 오버클럭을 통해 클럭을 높일 수는 있습니다.
라이젠 메모리 클럭 높을 수록 유리?
램클럭을 통해 라이젠의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은 이제 라이젠 유저들 사이에선 기본 공식입니다. 기본 클럭인 3200 램과 오버클럭된 3600 XMP 램의 성능차이는 어떻게 될지 직접 테스트 해봤습니다.
어쨌든 증가 |
성능 테스트 유틸로 많이 쓰이는 3DMARK 테스트 중 CPU성능과 관계된 점수가 램클럭이 바뀔때 어느정도 변화가 있는지 비교해 봤습니다. 총 5회 테스트 평균 비교값이며, 소폭이지만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성능당 가격 비용은 높습니다. 즉 3D마크만으로는 램클럭 대비 성능 향상은 매력이 없습니다.
오버워치를 통한 성능 테스트의 경우, 라이젠의 기본 값인 3200 이하 (2666)와 이상(3600)을 각 각 비교해 봤습니다. 이 경우 평균 값보다 최소 프레임에서 큰 변화를 볼 수 있습니다. 즉 램 클럭이 높을 수록 최소 프레임 방어에 도움이 되는 것을 알 수있습니다. 다만 2666 클럭의 0.1% 최소 값이 3200보다 높게 나온 것은 좀 특이한데, 이는 앞서 진행한 인텔 시스템에서 결과(링크)보다는 덜 이상하지만, 그 외 램클럭 대비 최소 및 1%낮은 값은 정상적인 결과로 보입니다.
최소 프레임 방어가 크다 |
오버워치를 통한 성능 테스트의 경우, 라이젠의 기본 값인 3200 이하 (2666)와 이상(3600)을 각 각 비교해 봤습니다. 이 경우 평균 값보다 최소 프레임에서 큰 변화를 볼 수 있습니다. 즉 램 클럭이 높을 수록 최소 프레임 방어에 도움이 되는 것을 알 수있습니다. 다만 2666 클럭의 0.1% 최소 값이 3200보다 높게 나온 것은 좀 특이한데, 이는 앞서 진행한 인텔 시스템에서 결과(링크)보다는 덜 이상하지만, 그 외 램클럭 대비 최소 및 1%낮은 값은 정상적인 결과로 보입니다.
램 클럭과 라이젠 결론
이 둘의 조합은 열심히 공부를 하게 한다 |
테스트 결과만을 놓고 볼때, 고성능 XMP 메모리를 구입하면서까지 시스템 구입가격을 높일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다만 게이머 성향 혹은 게임 종류에 따라서 라이젠의 메모리 클럭향상은 충분히 매력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현재 다양한 메모리로 테스트해본봐 라이젠 메모리의 선택은 3200 만 되도 충분하며, 그 외 다양한 최적화는 하는 것이 좋습니다.
라이젠 최적화하기 기본
1. 고정밀 이벤트 타이머(HPET, High Precision Event Timer) 기능의 비활성화
명령 프롬프트 관리자 모드 실행 => bcdedit /set useplatformclock false <= 붙혀넣기 및 엔터 끝!
2. 윈도우 업데이트 1903 이상 설치
3. 윈도우 제어판 전원 옵션 균형 => 고성능 변경
명령프롬프트 관리자 권한 실행 |
전원옵션 변경 |
라이젠을 구입하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램의 합리적 선택 그리고 기초 최적화 작업은 필 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구입부터 최적화 된 시스템을 구성해야하며, 설치 후 라이젠의 성능이 최상으로 발휘될 수 있도록 몇 몇 설정을 만져줘야 합니다. 그 후 라이젠은 여러분들이 원하는만큼 실력을 보여줄 것입니다.
글 / 사진 : 풍류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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