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다가옵니다.
필자가 거주하는 강원도 원주는 눈이 많은 지역은 아닙니다. 하지만 태어난 인천에 비하면 아주 많이 옵니다. 스노우 타이어는 필수입니다. 이 곳에서 겪은 겨울은 염화칼슘과의 싸움입니다. 겨울내내 하얀 덩어리들을 떼어내는 것이 일과이지요.
자동차는 쇠로 만들어졌습니다. 외부환경에 그대로 노출되는만큼 습기와 기타 여러 오염물(염화칼슘)로인해 "부식" 될 수 있습니다. 먼저 부식이 잘 생기는 위치와 원인, 그리고 부식의 기준을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우리가 사는 지역은? 안전?
지도는 자동차부식 환경을 나타내는 지도라고 합니다. 즉 저 맵에 따라서 자동차의 기본 뼈대라 할 수 있는 강판들을 사용한 다는 것이죠. 일단 저 지도는 미국부식공업협회(NACE)가 작성한 전 세계 부식지도라고 합니다.대한민국은 방청 무관? 지역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방청지역에 포함되는 차량들은 다양한 "방청"에 작업이된 차량을 생산합니다. 대한민국은 방청을 하지 않아도 차량의 부식에 강한 지역이라는 뜻입니다. *방청 : 차량 부식 방지 작업
차량 부식의 위험 및 취약위치
쿼터패널과 같이 부식이 잘되는 위치는 특히 사고에 취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차량의 구조 부위 부식은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부식에 취약한 위치들은 정기적으로 세차 및 손상 유무를 확인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압도적 차량 부식 취약 쿼터패널
자동차의 주요 부식부위는 대표적으로 쿼터패널(뒷 바퀴쪽)과 차문 끝쪽에 많이 위치합니다. 아무래도 물리적으로 손상이 많은 위치다보니, 도장 손상등으로 인해 쉽게 부식이 발생합니다.
부식의 예방은? 아연도금강판!
부식을 막기위해선, 최소한의 방청인, 도장면의 손상을 확인 및 유지해주는 것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거의 모든 부위 손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겨울철 염화칼슘에 취약한 하체부위는 지속적인 세차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부식"은 대표적인 자동차 브랜드인 현대차와 기아차들에게서 꾸준히 지적되는 이슈입니다. 길가에 세워진 현대기아차량들을 보면 여기 저기 부식(녹슨)이 된 차량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현대기아자동차 그룹은 2006년 말부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포함한 전 차종에, 아연도금 강판 비율을 70% 이상 적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연도금 강판은 일반 강판에 아연을 입혀, 습기나 염화칼슘등에 차량이 부식되는 현상을 막아줍니다.
현대기아차그룹은 “한국은 적설량 및 습기가 낮은 ‘방청(防靑·녹 방지) 무관지역’으로 분류되지만, 국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방청 가혹지역’인 미국, 유럽과 동일한 수준으로 아연도금 강판 비율을 적용하고 있다”고했습니다.
글 / 사진 : 풍류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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