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0년 전 공군 군견 훈련소에 근무했던 풍류 병장은 수 백마리의 개와 약 3년을 보냈습니다. 그 안에서 다양한 개관련 경험을 하게됩니다. "개채기" 역시 그 때 처음 겪었던 경험인데요. 개가 재채기 한다고 스스로 "개채기"라 불렀습니다.
재채기는 폐호흡을하는 인간과 강아지 모두 합니다. 섬모운동을 통해 공기는 정화되서 폐에 넘어가게 되지만, 이 과정에서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 혹은 유해물질이 폐로 들어오지 못하게 반응하는 것이 바로 재채기지요.
저희 집 럭키(진도견)는 재채기를 잘하는 편인데요, 럭키 재채기 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사람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강아지 재채기 원인 3가지
강아지 특성상 냄새를 맡는 행동이 많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유해물질이 코를 자극한 경우와, 특정 알러지가 있는 강아지, 아니면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 증상으로 인한 재채기가 있습니다.
특정 물질에 알러지가 있는 경우라면, 냄새를 맡지않도록 대상을 제거하거나, 노출될 수 있는 외출을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물질의 경우는 대부분 재채기에 의해 제거가 되지만, 바이러스나 알러지 같은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라면 동물병원을 통한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정 질환으로 인한 재채기는 강아지의 식욕감퇴 등 명확한 증상이 보이기때문에, 재채기를 한다고해서 꼭 병원 진단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간혹 코피를 흘리는 경우도 있는데, 대부분 자연적으로 지혈되며, 심할 경우 코를 닦아주면서 냉찜질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반려동물 인구가 늘어나면서, 경험하지 못했던 다양한 반려동물 증상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의 개념이 과거와 현재 너무 다르기때문에, 작은 것에도 놀라는 경우도 많고, 알려지지 않은 증상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글 들은 참조용일 뿐 애매한경우 바로 반려동물과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글 / 영상 / 사진 : 풍류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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