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일 필자는 아이들과 카카오 대화 중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먼저 다양한 작가들의 사자와 곰 캐리커쳐를 온라인 상에서 취합해, 전문기관 착한PC 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평균적인 모습을 갖춘 캐리커쳐와 카카오 라이언의 모습을 비교해 봤습니다.
자유로운 상상 그리고 창작은 작가만의 맛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통해 잘못된 정보가 아이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풍류 일보팀이 긴급 진단을 해봤습니다.
문제의 발단 필자와 아이들의 대화 |
왼쪽부터 곰새뀌 중간 라이언 오른쪽 사자넘 |
풍류일보 독자 분들의 판단은 어떠신가요?
카카오 라이언의 모습이 곰과 사자 중 무엇을 닮았을까요? 물론 갈기 유무가 작가의 의도대로 제거된 사자라 할지라도, 곰과 많이 비슷한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작가 역시 사자(LION)이 아닌 RYON으로 명기한 것으로 보아 애초에 사자로 표현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갈기 외 사자의 특징을 잘보여준 라이언킹 |
캐리커쳐는 어떤 대상의 특징을 잡아내서 보는이들로 하여금 쉽게 알게해주는 예술입니다. 하지만, 카카오의 라이언은 사자의 큰 특징을 놓쳤는데요, 바로 미간과 코로 이어지는 선굵은 콧대 입니다. 과한 업무 속에 발생한 실수였을까요? 아니면 귀찮음?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잘못된 묘사로 인한 동물 특유의 특징을 잃어버린채 아이들의 뇌리에 박혀 버린다면, 이는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지금이라도 카카오 프렌즈는 라이언의 콧대를 만들어 주던지, 아니면 곰으로 명기해야 할 것입니다.
글 / 사진 : 풍류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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